가성비 이북 리더기/크레마 사운드(15,000원) 세계여행용EBOOK리더기[3]

본 글엔 아래 내용들이 들어가있으니 크레마 사운드 유저분들에겐 꿀팁이 될 수 있습니다

 

- 크레마 사운드 싸게 사는 방법

- 크레마 사운드 이용 가능한 전자 도서관

- 크레마 사운드에 교보문고, 리디북스 설치하는 방법

- 크레마 사운드 배터리 교체하는 방법과 비용

- 크레마 사운드 핸드그립 가성비 갑

 

 

 

2010년 11월, 17시간 정도 걸리는 인도 기차여행을 하면서 정신이 나갈뻔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엔 스마트폰도 없고, 기차 안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정말 심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0년 11월 인도에서 / 이렇게 앉아서 17시간을 갔었습니다

그때 만약 나에게 책이 있었더라면,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님의 책을 봤더라면 여행이 한결 풍요로워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인도 여행을 하면서 어드벤쳐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하루키 소설을 본다면 여행 X 여행 = 꿀잼)

 

아무튼 이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한게 바로 이북 리더기입니다 (EBOOK 리더기)

 

만약 집에서 이용하는 용도라면 화면도 크고 액정도 튼튼한 제품을 샀을텐데,

아무래도 험란한 지역을 이동하면서 쓸 용도라서 아무리 조심해도 제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싼 제품보다는, 싸고 고장이 나더라도 슬퍼하지 않을만한 녀석으로 찾아봤습니다.

 

일단 제가 눈여겨본 제품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리디 페이퍼 3세대

2. 리디 페이퍼 프로

3. 크레마 사운드

4. 크레마 사운드 업

5. 크레마 카르타

6. 크레마 카르타 G

7. 누글삼

 

 

잘 몰랐는데 이번에 이북 리더기를 찾아보니 종류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을 하는데 아무래도 사이즈가 작아야 이동할 때 좀 편리하게 쓸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7인치인 리디 페이퍼 프로는 패스

 

가볍고, 사이즈 작고 (6인치), 중고 가격이 저렴한 녀석들은 바로 

 

리디 페이퍼 3세대,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사운드 업, 크레마 카르타

 

그래서 당근 마켓에 키워드 알림을 올려놓고 낚시를 하는 강태공의 마음으로 차분히....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렸습니다.

 

입질이 생각보다 금방 오더라구요

 

바로 리페삼 (리디 페이퍼 3세대였습니다)

 

분명 제가 봤을 땐 7만원이었는데 지금은 6만원으로 내렸군요...

 

제가 봤을 땐 7만원이라서 일단 눈여겨만 보고 있었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며 지내길 5일 정도 되었을까요?

 

당근 알림이 또 뜹니다

 

이거다!

 

바로 대화 걸고 거래 예약을 잡았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뵙기로함)

전자 이북 리더기가 처음이라서 그냥 싼거 대충 사서 써야지 했는데

2만원이라

 

너무 싸군요 정말 좋습니다

 

다음날 판매자님을 만나러 가는길 / 집에서 약 8KM 떨어져서 따릉이를 타고 갔습니다

 

집에서 약 8KM 정도 떨어져있어서 운동할 겸 따릉이를 타고 갔습니다

2022년 2월 24일의 저녁은 대략 -4도 정도

바람이 매서웠지만 여행을 앞둔 제게 운동은 필수라 생각하고 따릉이를 타고 갔는데 마스크가 따뜻한 입김과 외부에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서 축축....

 

여튼 약속장소에서 판매자님을 만나서 기계 체크를 하는데

 

아뿔싸

 

왼쪽 페이지 넘기는 버튼이 안눌립니다

 

판매자님도 당황하셨는지 바로 5천원 깍아주신다고 하시는데

저 역시 고민을 해봅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사실 책을 볼땐 오른쪽 버튼키만 잘 눌리면 책 보는덴 이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넘기려면 화면을 터치해도 넘어가긴 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15,000원에 쿨 거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침 건네받은 이북 리더기 속에는 전자책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기술

이건 운명인가 싶었습니다

 

크레마 사운드 정말 곱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집에 와서 이제 인터넷으로 체크를 해보는데 아....

슬프게도 크레마 사운드가 오래된 종이라서 현재로썬 전자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전자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선 안드로이드 4.4이상이어야 하는데 크레마 사운드는 안드로이드 4.2)

 

인터넷을 다 검색해보니

 

현재 크레마 사운드가 이용 가능한 전자 도서관은

 

종로구립도서관 / YES24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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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개입니다

 

열심히 찾아봤지만 딱 2곳만 전자도서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글의 핵심인 크레마 사운드로 교보 문고, 리디 북스 등을 쓰기 위해선

 

1. 직접 apk 파일을 받아서

2. 컴퓨터에 크레마 사운드를 연결 시킨 뒤,

3. DOWNLOAD 파일에 넣고, 

4. 크레마 사운드를 켜서

5. 열린서재를 클릭

6. + 버튼을 눌러서 직접 설치를 해줘야 합니다

 

5. 여기서 가운데 가장 아래 열린서재 클릭

6. + 버튼을 눌러서 직접 설치를 해줘야 합니다

그럼 교보문고, 리디북스 APK를 어디서 받는가?

 

바로 아래 사이트에서 받으면 됩니다

 

1. 교보문고 APK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신 뒤 2번쨰 파일을 받으셔야 합니다

첫번째껀 크레마 사운드용이 아니니 참고하시고 꼭 2번쨰 파일로 받으시길 ...!

 

https://cafe.naver.com/ebook/533155

교보eBook 3.0.43(물리키,리모콘패치).apk

 

2. 크레마 사운드로 리디북스 쓰기

 

아래 카페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자세히 기재해놓으셔서 저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ebook/500862

리디북스 최신 APK (Ridibooks-19.9.1-E-Ink)

 

 

크레마 사운드

 

정말 이쁜 기계지만, 2022년인 현재로썬 접속할 수 있는 전자 도서관이 현저히 적어서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디자인이 이뻐서 여전히 소장을 하고 계신 분이 많으신 명기중 하나이지만 현재로써는 아래와 같이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1. 전자 도서관 = 종로구립도서관 , YES24도서관 딱 2곳만 가능

2. YES24, 알라딘 접속 가능

3. 교보문고, 리디북스 접속 가능 (위에 APK 설치해야만 가능)

4. YES24 북클럽 이용 가능

 

전 하루키 소설을 보려고 이북 리더기를 구매한 거라서 사실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님의 소설은 전자도서관에 대부분 없기 때문이죠....

(하루키의 뜻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종로구립도서관에는 IQ84 3편까지 있어서 볼 수 있고, 아직 제가 못본 하루키 소설인 태엽감는새는 전집 다해서 약 3만원대에 EBOOK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그정도면 인도 기차 100시간은 거뜬히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론적으로 전 크레마 사운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쁘거든요

 

혹시라도 크레마 사운드 중고를 구매했는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을 경우엔

공식 서비스 업체에서 크레마 사운드 배터리 수리를 받을 수 있는데 비용은 25,000원 / 배송비는 별도해서

대략 3만원 든다고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은 셀프 배터리 교체가 된다고 하는데 그건 찾아보시면 굉장히 많이 나와있으니 유튜브로 찾아보시길 추천!

 

 

그럼 전 이쁘고 이쁜 크레마 사운드로 여행을 가보겠습니다.

 

 

+

 

혹시나 해서 남기는데 혹시라도 크레마 사운드를 사셨는데 핸드그립을 사려고 하시는 분은 다이소 핸드그립을 추천드립니다.

 

바로 요 제품인데 다른 전자 이북 리더기 핸드그립은 약 8천원에 배송비 3천원 해서 약 1만원대인데,

다이소 핸드그립은 2천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략적인 기능은 비스무리하니 이걸로 사서 쓰는게 훨씬 이득일 것 같습니다.